야구를 보다 보면 답답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분명히 스트라이크인데 볼로 판정하고, 완전히 빠진 볼인데 자신 있게 스트라이크를 외치는 심판을 보며 티브이로 지켜보는 우리는 화가 치솟습니다. 하지만 심판이 이상한 판정을 가끔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심판의 판정이 틀리는 이유
첫번째 심판도 사람이야 사람~!! 이기 때문입니다. 심판은 로봇이 아니고 인간입니다. 인간은 동체시력에 한계가 있고 실수를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오심이 발생합니다.
야구는 9회까지 진행되고 보통 2시간 이상 경기가 진행 됩니다. 2시간 내내 그것도 경기수가 100경기를 훌쩍 넘는데 계속해서 초인 같은 집중력을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심판이 오심을 저지를 확률이 늘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시야가 가려져서 스트라이크 구역을 정확히 볼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타자의 체형이 크거나 혹은 상대적으로 작은 경우 투수의 던지는 속도가 빠르면 공이 궤적이 빠르게 지나가므로 심판이 구체의 궤적을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타자의 체형에 따라 스트라이크 존도 미세하게 조정이 되어야 하는데 이 차이를 순식간에 들어오는 공을 보는 과정에서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타자가 서 있는 타석의 위치나 타자의 자세 때문에 심판의 시야가 가려져서 스트라이크 판정을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셋째, 개인적인 경험과 스타일의 차이 때문에 심판마다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심판마다 스트라이크 구역을 판단하는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화면으로 보는 스트라이크 존은 기계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똑같지만 심판은 사람이고 사람마다 약간의 기준 차이가 있습니다.
야구공 1개 차이라도 심판마다 보는 존이 약간씩 틀리기 때문에 말 그대로 공 하나로 스트라이크가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 큰 차이로 보이게 됩니다.
결론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심판들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오심은 늘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야구 선수들이 경기를 하다 보면 아무리 집중을 해도 실책이 경기당 한두 개씩은 나오는 것처럼 말이죠.
심판의 오심은 경기에서 발생하는 에러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것또한 경기의 일부분이기 때문이죠. 이상으로 야구에서 심판의 오심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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